이 게임은 한 지인분의 생일 기념으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당시 5일정도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생일 전날까지 완성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 목표는 실패했다는 사실…ㅇ<-<)
1일 (12/4 목)
스토리, 미니게임을 구상했습니다.
스토리와 미니게임 아이디어는 생각보다 금방 나왔기 때문에, 버그 없이 구현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주인공 그래픽이 없어 다른 게임용 도트를 임시로 사용)
2일 (12/5 금)
미니게임 제작(계속). 다 못 만든 미니게임을 이어서 제작하고 버그체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및 주요 NPC의 도트를 찍었습니다.
3일 (12/6 토)
맵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배경이 눈 마을이었지만 사용한 DLC 맵칩에는 눈 타일이 없어,
그림 파일을 사용하는 패럴랙스 맵핑을 선택했습니다.
원래의 맵칩을 이용해 맵 제작.
땅에 눈을 깔았습니다. 하늘의 경우 직접 그리다 한번 실패해, 퍼블릭 도메인 이미지를 가져와 조금 덧그렸습니다.
집 지붕과 대부분의 사물 위를 흰색으로 덮고, 명암을 주어 최대한 부자연스럽지 않게 처리했습니다.
전체를 보면 이런 느낌.
그리고 집 내부를 작업했는데 내부의 경우 있는 맵칩을 그대로 사용해서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3일째는 대부분 마을 맵 제작으로 보냈던 것 같은 기분이…하하 :D<-<
그리고 중간중간 캐릭터 도트도 계속 찍었습니다.
4일 (12/7 일)
미니게임과 맵 구현이 거의 끝나고, 4일째에는 스토리를 대사로 적는 작업을 했습니다.
(물론, 도트도 찍음)
간략한 라인만 정해져 있어서 대부분은 즉석에서 적은 대사들이었습니다.
때문에 예상한 시간을 넘겨 4일째가 끝나갈 때쯤에는 오프닝과 엔딩 제작이 남아있었습니다.
5일(12/8 월 D-Day)
오프닝에서 주인공이 그리던 그림은, 원래는 컴퓨터로 그릴 예정이었으나
찢어진 효과를 만들 여유가 없다는 걸 예감하고 손그림으로 그렸습니다. (날려그림)
(타이틀 일러스트를 따로 그리는 걸 포기했기 때문에 아래의 그림이 타이틀도 겸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걸 찢었는데 날려 그린 그림이었지만 찢을 때와 다시 붙일 때 마음이 조금은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오프닝이 완성되었고, 엔딩까지 완성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당일에 완성했고, 나름대로는 성공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용량을 줄인다고 RTP 리소스를 제거하다가 버그가 하나 생겼지만…
+ 업로드 이후 이상한 고양이 이야기의 연출을 더 만들었고, 마을 사람들을 몇몇 추가했습니다.
사실상 시간에 쫒겨 넣지 못했던 것들을 보충한 것인데, 이 외에 더 추가된다거나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는 여기서 끝.
상상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후의 이야기라든가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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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 주인공 변장의 종류는 5가지입니다.
개와 고양이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오른쪽의 세 종류(곰, 염소, 나비) 중 하나가 랜덤으로 결정됩니다.
外2. 주인공이나 주요인물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싶었는데, 시간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사치였습니다.
그래서 간략한 낙서정도만 존재합니다.
外3. 캐릭터들의 이름은 시간부족으로 ‘모쟁작명소’를 이용해 급조하였습니다.
결과물은 나쁘지 않았지만.
http://mojaeng.nflint.com/?page_id=130
外4. 이상한 고양이 에피소드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금 다른데,
단순히 그 지인분이 좋아하는 독남이 (중력장화 4500의 주인공)를 까메오로 넣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르는 분도 플레이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이상한 고양이로 등장합니다.
덧붙여 미니게임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난잡한 배경은 중력장화 4500의 타이틀을 모티프로 한 것이며
빈 집(이상한 고양이 집)의 배치 역시 아래의 맵과 유사합니다.
집과 공터의 BGM역시 중력장화 4500에서 사용했던 BGM을 재이용했습니다.
Mid->MP3파일로 바꾸면서 음악이 조금 어레인지 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결론은, 하라 중력장화.
http://mojaeng.nflint.com/?page_id=280